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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유포’ 정준영, 오늘(10일) 공판준비기일…출석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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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유포’ 정준영, 오늘(10일) 공판준비기일…출석 여부 주목

입력
2019.05.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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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의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한국일보 DB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의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한국일보 DB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기소된 가수 정준영의 재판 절차가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11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의 입장을 듣고 향후 입증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다.

정식 재판과 달리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정준영이 직접 법정에 나올 의무가 없다. 이에 정준영이 법원에 출석하거나, 그 모습이 포착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말 승리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이 파악한 범죄 혐의 관련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개, 참여 인원은 총 16명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달 최종훈 등과 함께 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으로도 고소돼 최근 경찰의 구치소 방문 조사를 받았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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