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선포식 갖고 5년간 5,830억원 투입 5,000개 일자리 창출 추진
대전시가 영상, 게임관련 콘텐츠 산업의 중장기 발전방안과 육성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대전시는 9일 시청 대강당에서 지역기업인, 대학교수ㆍ학생,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콘텐츠산업 비전선포식 및 비즈포럼’을 개최했다.
시가 이날 선포한 비전은 2023년까지 5년간 5,830억원을 투입해 콘텐츠 기업수를 현재 3,472개에서 4,023개로, 매출액은 1조3,414억원에서 1조7,120억원으로 늘리고 5,0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7대 핵심전략분야 42개 세부과제 추진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미래 선도적 인프라를 만들고 맞춤형 지원으로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또 기술보증기금, 대전신용보증재단,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 콘텐츠기업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기술보증기금의 문화콘텐츠금융센터 대전설치와 지역콘텐츠 기업의 금융지원 인프라 마련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허태정 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성장하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