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복지재단(이사장 이혁영)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의 밥차를 이용해 지역어르신과 아동센터 청소년, 아동들에게 특식을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목포복지재단은 지난 7일 서남권수산물센터에서 사랑의 밥차를 찾아준 지역 어르신 600여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소고기와 떡, 과일 등을 제공했다. 또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아동 1,100여명에게도 피자와 도넛 등 간식을 전달했다.
복지재단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후원자 발굴사업을 전개하고 노인들 공경과 아동ㆍ청소년 육성 지원사업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사랑의 밥차에 참석한 100여명의 봉사자에게 “나눔과 봉사는 많이 가졌다고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시켜서 되는 것도 아니다”며“스스로 마음 속에서 우러나와 실천하는 게 진정한 봉사자라”고 격려했다. 김종식 목포시장도 “가정의 달을 맞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이 이사장은 복지재단에 지난해 말 3,0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지금까지 총 4억6,000만원을 기탁했다. 또 목포~제주 기점 ㈜씨월드 직원들과 함께 19년 동안 소년소녀가장, 외국인 근로자, 새터민, 고려인 등을 초청해 제주도 여행을 보내주고, 연말에는 음악회와 각종 선물을 준비해 만찬을 제공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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