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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사망한 김성수 아내 회상…“‘살림남’ 보며 많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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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사망한 김성수 아내 회상…“‘살림남’ 보며 많이 울었다”

입력
2019.05.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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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 절친이었던 김성수 아내를 언급했다. KBS2 방송 캡처
유리가 절친이었던 김성수 아내를 언급했다. KBS2 방송 캡처

그룹 쿨 유리가 김성수 아내를 떠올리며 슬픔을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유리가 김성수 부녀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리는 김성수 딸 혜빈에게 지난 2012년 사망한 김성수 아내 이야기를 꺼냈다. 혜빈은 이어 “아빠와 엄마가 어떻게 만났느냐”고 질문했다. 유리는 ”이모랑 엄마가 만나는 자리에 아빠가 왔었다. 그렇게 얼굴을 알고 지냈는데 아빠랑 엄마랑 만난다더라. 이모는 모르고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가게를 했었는데 아빠가 매일 찾아왔다더라. 엄마가 이모한테 ‘성수 오빠가 만날 꽃 사다 주고 커피 사줬다’고 자랑했다“고 회상했다.

유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살림남’을 볼 때 정말 많이 울었다. 어린아이한테는 엄마가 필요하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가 옆에서 도와주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정말 미안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성수의 아내는 지난 2012년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던 중 옆자리 남성이 휘두른 칼에 찔려 사망했다. 김성수와 전 부인은 2010년 이혼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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