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수영이 남자친구 정경호에 대한 믿음을 표하면서, 아직 결혼 생각은 없다고 털어놨다.
최수영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걸캅스' 인터뷰에서 공개 열애 중인 정경호에 대해 언급하며, “아직 영화를 못 봤다.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는 스타일의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본인도 되게 기대를 많이 했다. 걱정보다는 기대와 응원을 많이 해주는 편이다. 조언을 많이 해준다”며 “든든하다. 연기로도 선배님이고 학교 선배이기도 하다”라고 털어놨다.
결혼 생각에 대해 묻자, “정말 많이 물어본다. 아무래도 나이가 되어서 그런 거 같은데 아직은 계획은 없다”면서 웃었다.
또한 최수영은 “나의 20대를 돌아보면 되게 빨리 지나간 거 같다. 30대는 내가 한 선택에 책임져야 할 나이인 거 같다. 도전과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영화다.
작품에서 최수영이 맡은 역할은 미영(라미란)의 단짝 동료인 민원실 주무관 장미. 이름과 달리 육두문자는 기본, 거친 입담과 4차원 기질이 다분한 장미는 민원실 내의 각종 소문과 정보에 능통한 인물이다.
한편, 최수영은 최근 조진웅·윤계상·이하늬 등이 소속된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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