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세계 30여개국 주한대사들이 10일부터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리는 정원 속 세계인의 축제 ‘정원 월드투어 페스타’ 개막식에 참석해 자연과 지구를 지키는 아름다운 약속인 ‘녹색선언’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정원 월드투어 페스타는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한 13개 국가와 문화 교류를 계속 이어가고 순천만국가정원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정원으로서 인지도 높이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축제는 26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축제 기간엔 국가정원에서 세계 각국의 음식, 문화, 전통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다. 첫 날은 공군 군악대와 비보이 퍼포먼스가 열리고 음악대장 하현우로 널리 알려진 국카스텐의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각국의 문화를 만나고 즐기는 지구촌 장터인 세계문화 플리마켓 행사에서는 각 나라의 음식, 특산물, 공예품, 체험행사 등 다양한 세계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정원이 관람객에게 선사하는 자연 그대로의 힐링을 유지하면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정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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