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도시성장본부와 문화체육관광국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하반기에 단행한다고 9일 밝혔다.
조직개편에 따라 시는 1국, 1본부, 4과를 신설하고, 101명을 증원하게 된다.시는 도시성장본부를 신설해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 동력 창출을 꾀한다. 도시정책과와 도시재생과를 건설교통국에서 이관해 온다. 뉴딜사업담당을 신설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전략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미래전략담당관을 기획조정실에서 가져와 행정도시지원과로 재편한다. 공공시설물을 행정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체계적으로 인수받기 위한 공공시설인수담당도 둔다.
스마트도시과와 경관디자인과도 신설해 세종형 스마트시티 모델 완성, 시 경관 및 공공디자인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도시의 성장에 따라 수요가 커지고 있는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체계적 업무 추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국도 신설한다. 문화체육과를 문화예술과와 체육진흥과로 나누고, 생활체육담당을 만들어 시민들의 생활체육 수요에 부응할 방침이다.
감염병과 환경변화 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보건환경연구원도 개원한다. 연구원엔 보건ㆍ식품ㆍ환경 등의 종합 시험검사와 조사연구를 맡을 보건연구과와 환경연구과를 배치한다. 동물위생시험소도 보건연구원 소속으로 이관한다.
세정담당관은 세정과와 세원관리과로 나눈다. 세정과에선 지방세 부과와 지방세 제도ㆍ정책 관련 업무를, 세원관리과에선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 등을 담당한다.
경제정책과에는 자율차 산업담당을 별로도 둬 시 전략 산업인 자율차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정책과에는 미세먼지관리담당, 건축과에는 지역건축안전센터TF, 보건소에는 보건의료과와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각각 신설한다.
시 관계자는 “조직개편안은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7월 말 시행될 예정”이라며 “조직개편을 통해 행정서비스 향상, 세종스마트시티 조성,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전략 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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