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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변정수, 홈쇼핑 6억 신화의 주인공…시청률도 ‘하드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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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변정수, 홈쇼핑 6억 신화의 주인공…시청률도 ‘하드캐리’

입력
2019.05.09 11:22
수정
2019.05.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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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수가 매력을 뽐내고 있다. MBC 방송 캡처
변정수가 매력을 뽐내고 있다. MBC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에 홈쇼핑을 주름잡고 있는 ‘팔이 피플’ 변정수, 최현석, 동지현, 염경환이 출연해 지갑을 스르륵 열리게 하는 소문난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무장해제 시켰다.

지난 8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팔이 피플’ 특집으로 ‘연예인 쇼호스트 1세대’ 변정수부터 ‘완판 셰프’ 최현석, ‘쇼호스트계의 전지현’ 동지현, ‘월 35개 홈쇼핑을 뛰는 개호스트’ 염경환이 출연해 토크 배틀을 펼쳤다.

이날 스페셜MC로 스튜디오를 방문한 피오는 ‘자신있냐’는 질문에 “잘 지냈다”라고 동문서답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웃음을 선사했다. 피오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진행실력을 뽐내며 재미를 더해주었다.

변정수는 이번 ‘라디오스타’ 출연을 위해 해외 일정을 미뤘다고 밝히며 “두 달 동안 해외 일정이 많았다. 밀라노, 파리, 우간다 등을 다녀왔다. 저번에도 (섭외가) 한 번 들어왔었는데, 제가 못했다. 국진 오빠 보러 왔다”고 털어놓았다.

변정수는 10년간 자신이 런칭한 브랜드 외에는 다른 홈쇼핑에 출연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저는 내 브랜드가 아니면 안 한다”며 자신만의 홈쇼핑 철학에 대해 밝혔다. 변정수는 최고 매출액에 대해 “1시간 반 정도 했을 때 6억이었다. 순식간이다”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본인 제품 하면 출연료 안 받냐”는 질문에 변정수는 “아니다. 계약금 받고 출연료 받고 인센티브 받는다. 제가 6억 하면 6억에 대한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말해 감탄과 부러움을 자아냈다.

변정수는 또한 김수미와의 친분으로 ‘수미네 반찬’에 출연해 생긴 최현석 셰프와의 비화와 홈쇼핑 속옷 판매 팁,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딸과의 일화 등을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이후 변정수는 ‘지갑이 열리는 노래’ 코너에서 이상은과 똑 닮은 외모로 ‘담다디’를 열창하며 사람들의 흥을 돋웠다.

소속사가 없어 출연료를 자신이 정한다고 밝힌 염경환은 ‘박리다매’ 스타일로 일을 진행한다고 밝히며 “한 달에 홈쇼핑을 37개를 한 적이 있다. 비싸게 가끔 하는 것보다 싸게 많이 하는 것이 더 낫다”며 자신의 홈쇼핑 방송 유형에 대해 밝혔다.

염경환은 동지현과 만담을 하듯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찰떡 입담 케미를 자랑할 뿐 아니라, 절친인 김구라와는 현실 티격태격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염경환은 사정없이 자신의 TMI 정보를 전하는 김구라이지만 그가 계속 언급해 준 덕분에 한 달 평균 홈쇼핑 방송이 20개에서 30개를 넘어갔다고 밝히며 ‘김구라의 TMI’의 장단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라디오스타'는 화끈한 입담으로 안방극장을 초토화시키며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부가 4.5%를, 2부가 4.3%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은 5.7% (23:55)를 기록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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