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영국 해리 왕자 부부 아들 이름은 ‘아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영국 해리 왕자 부부 아들 이름은 ‘아치’

입력
2019.05.09 01:41
0 0
영국 해리(오른쪽) 왕자가 아들 ‘아치’를 안고 있다. 왼쪽은 그의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 AP 연합뉴스
영국 해리(오른쪽) 왕자가 아들 ‘아치’를 안고 있다. 왼쪽은 그의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 AP 연합뉴스

해리 영국 왕자 부부가 지난 6일 태어난 아들의 이름을 ‘아치(Archie)’로 지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풀네임은 아치 해리슨 마운트배튼-윈저(Archie Harrison Mountbatten-Windsor)다.

해리 왕자 부부는 이날 런던 인근 윈저성의 세인트조지홀에 모인 취재진 앞에서 아들의 모습을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해리 왕자가 잠든 아이를 안았다. 마클 왕자비는 “아기 성격이 아주 차분하고 평온하다”며 “이것은 마법이다. 최고의 두 남자를 갖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했다. 아이가 부모 중 누구를 닮았냐는 질문에 해리 왕자는 "아기는 태어난 뒤 2주 동안 매우 많이 달라진다고 하니 지켜봐야 한다"며 "매일 아기 얼굴이 바뀌는 것 같다. (누구를 닮을지) 어떻게 알겠는가"라고 했다.

앞서 마클 왕자비는 6일 오전 5시 26분에 체중 3.2㎏의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아이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8번째 증손자다. 왕위 계승 서열은 7위로 찰스 왕세자, 윌리엄 왕세손, 윌리엄 왕세손의 세 자녀(조지 왕자, 샬럿 공주, 루이 왕자),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인 해리 왕자 다음이다.

해리 왕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둘째 손자로 지난해 5월 19일 할리우드 배우 출신인 마클과 결혼했다. 마클 왕자비는 보수적인 영국 왕실에 입성한 흑인 혼혈 미국인 여성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아치 왕자가 영국과 미국 이중 시민권을 갖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로열 베이비’의 이름에 대한 영국 도박업계의 예상은 빗나갔다.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도박업계의 집계 결과 알렉산더, 제임스, 아서 등이 인기 후보였다. 미국인 마클 왕손빈이 미국인이 즐겨 쓰는 잭슨, 리엄, 노아 등을 붙일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역시 사실과 달랐다.

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