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수 최종훈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8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최종훈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최종훈과 연예기획사 직원 허모씨에 대해, 준강간 혐의로 회사원 권모씨에 대해 각각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016년 강원 홍천 등에서 여성과 술을 마신 뒤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를 주장하는 한 여성은 지난 달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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