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정다은이 영화 ‘공수도’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공수도’는 공수 도장을 운영하는 아빠로부터 공수도를 배워온 소녀 채영이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순수하고 정의로운 소년 종구와 일진의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새 시작을 위해 애쓰는 해성과 공수도를 통해 만나 함께 성장하는 청춘 액션물이다.
정다은은 극중 걸음마를 떼면서부터 아버지에게 발차기를 배운 공수도 고수 채영 역을 맡아 절도 있는 액션을 선보인다.
지난해 정다은은 ‘마녀’에서 긴머리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이번엔 당시 보여준 검술 액션이나 냉혹한 면모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정다은은 “채여준 감독님, 다른 배우 분들의 열정에 매일 감탄하고 배워가며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 공수도라는 무술을 처음 배우고 있는데, 처음이라 버겁고 힘들지만 배울수록 정말 재미있고 매력 있는 무술 같다. 자신 있게 관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촬영 마지막 날까지 잘 해낼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수도’는 이달 중순 크랭크인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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