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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출신 조연급 배우 A씨,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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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출신 조연급 배우 A씨,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로 사망

입력
2019.05.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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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출신 배우 A씨가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차량에 연달아 치여 사망했다. 연합뉴스 제공
걸그룹 출신 배우 A씨가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차량에 연달아 치여 사망했다. 연합뉴스 제공

걸그룹 출신 배우 A씨가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차량에 연달아 치여 숨졌다.

8일 뉴시스는 "소방당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3시 52분께 경기 김포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정차한 뒤 밖에 나왔다가 택시와 올란도 차량에 치여 숨진 여성 A(28)씨는 조연급 배우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2010년 걸그룹으로 데뷔했고, 최근까지 드라마, 영화, 연극 등에서 활동했다.

당시 벤츠 차량을 운행하던 A씨는 소변이 마렵다는 남편의 요청으로 고속도로 2차로에서 차량을 정차한 뒤 밖으로 나왔다가 택시에 치인 후 2차로 올란도 차량에 치였다. A씨의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보고 차량에 돌아오니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B(56)씨와 올란도 승용차량 운전자 C(73)씨를 입건했다. 또한 경찰은 A씨에 대한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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