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최강 연기파 마이클 패스벤더가 새 영화 ‘엑스맨 : 다크 피닉스’의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이 영화의 국내 수입·배급사인 20세기폭스 코리아는 패스벤더를 비롯해 주요 출연진인 소피 터너와 에반 피터스, 연출자인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프로듀서 허치 파커가 오는 27일 내한한다고 8일 밝혔다.
독일 출신인 패스벤더는 ‘헝거’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셰임’ ‘노예 12년’ 등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셰임’에선 성기 노출을 불사한 전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보폭을 넓혀 명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프로메테우스’와 ‘에이리언 : 커버넌트’ 등에 출연했으며, 기존의 ‘엑스맨’ 시리즈를 프리퀄로 리부트한 ‘…퍼스트 클래스’부터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 ‘…아포칼립스’를 거쳐 ‘…다크 피닉스’까지 매그니토 역을 열연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행할 터너는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국내 팬들에게 이미 낯익다.
이들은 이번 한국 나들이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를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다음달 5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둔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악의 힘을 얻게 된 ‘진 그레이’(소피 터너)와 엑스맨 군단의 마지막 대결을 그린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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