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씨 상해 혐의 송치
‘머슬마니아’ 챔피언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29)씨가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27)씨를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양씨를 상해 혐의로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양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5시 4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차씨를 폭행해 코뼈 함몰 등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병원에서 차씨를 1차 조사한 뒤 지난달 26일 2차 조사를 통해 피해자 진술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경찰에 소환된 양씨도 주요 혐의에 대해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차씨는 2011년 방송 프로그램 ‘김연아의 키스 & 크라이’에 출연했다. 양씨는 보디빌딩 경연대회인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2연패를 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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