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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ㆍ토론토, 콘퍼런스 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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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ㆍ토론토, 콘퍼런스 결승 눈앞

입력
2019.05.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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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의 폴 밀샙이 8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NBA 플레이오프 2회전 5차전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덴버=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덴버 너기츠의 폴 밀샙이 8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NBA 플레이오프 2회전 5차전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덴버=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콘퍼런스 결승까지 1승만 남겨 놓았다.

덴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2018~19 NBA 플레이오프 2회전(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124-98로 승리했다. 4, 5차전을 내리 잡아낸 덴버는 시리즈 전적을 3승 2패로 뒤집어 1승만 보태면 서부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한다.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친 폴 밀샙의 활약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은 덴버는 경기 종료까지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낙승을 거뒀다. 특히 리바운드 싸움에서 62-44로 포틀랜드에 크게 앞선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밀샙은 24점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니콜라 요키치도 25점 1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토론토 랩터스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25-89로 대파하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 나갔다. 1쿼터를 27-26으로 근소하게 앞선 토론토는 2쿼터 들어 격차를 20점 이상으로 크게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토론토는 파스칼 시아캄과 카와이 레너드가 각각 25점과 21점을 넣어 공격을 주도했다. 이밖에 마크 가솔, 대니 그린, 카일 라우리도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하는 등 주전 대부분이 고른 활약을 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13점에 그친 주포 조엘 엠비드의 부진이 뼈아팠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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