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트로트 가수 송가인(32)씨를 칭찬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송씨는 최근 종영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 1대 우승자다. 애절한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 실력으로 50-60대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다.
배 위원장은 7일 페이스북에 송씨가 ‘미스트롯’ 결승전 무대에서 불렀던 ‘단장의 미아리 고개’ 영상을 올렸다. 영상과 함께 배 위원장은 “송씨가 부른 ‘단장의 미아리고개’가 화제였는데 노랫말이 너무나 끔찍해 몸서리치며 들었다”며 “감정을 워낙 잘 살려 부르셔서 더 그랬던 것 같다”고 호평했다.
이어 “과거 누군가에게는 현실이었던 너무나 끔찍하고 가슴 아픈 노랫말”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에서 배 위원장은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통해 한국 전쟁의 아픔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장의 미아리고개는 1956년에 발표됐다. 전쟁의 비극으로 가족을 잃어버린 슬픔을 애절하게 표현해 지금까지도 노년층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송씨는 지난 2월 ‘미스트롯’ 1회가 방송되면서부터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중앙대학교 음악극과를 졸업한 그는 ‘미스트롯’에 우승하면서 우승 상금 3,000만원과 행사 100회 보장,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을 받게 됐다.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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