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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정부 ‘3대 악의 축’은 소득주도ㆍ반기업ㆍ포퓰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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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정부 ‘3대 악의 축’은 소득주도ㆍ반기업ㆍ포퓰리즘”

입력
2019.05.08 10:24
수정
2019.05.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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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권 출범 2년, 경제 성적표는 낙제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5.8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5.8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문재인 정부 2년의 경제 성적표는 낙제점”이라며 “소득주도성장정책, 반기업정서, 포퓰리즘은 한국경제를 몰락과 쇠퇴로 이끈 3대 악의 축”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는 오는 9일로 출범 2년째를 맞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2년 동안 한국 경제 체질 자체를 약체로 만들고 말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소득주도성장정책은 잘못된 전제에 쌓여 올려진 이론적 오류로 억지로 만들어진 경제정책”이라며 “소득은 성장의 결과물인데, 생산성을 안 높이고 소득으로 경제를 살린다는 건 오류”라고 말했다.

반기업정서와 관련해서는 “일자리 창출 주체는 기업인데 지급 정부는 기업을 옥죄고 밖으로 내몰고 있어 어떤 정책으로도 경제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포퓰리즘을 강조하며 “국가재정의 주인은 국민인데 정권은 퍼주기 중독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반짝 인기만 쫓는 비도덕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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