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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베트남 판난, 얼굴용 화장품만 85개?...모두를 놀라게 한 화장품 덕후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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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베트남 판난, 얼굴용 화장품만 85개?...모두를 놀라게 한 화장품 덕후 사연은?

입력
2019.05.0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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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베트남 화장품 덕후가 화제다.KBS 제공
‘이웃집 찰스’ 베트남 화장품 덕후가 화제다.KBS 제공

7일 오후 방송되는 KBS ‘이웃집 찰스’ 188회에서는 베트남에서 온 판난의 일상이 그려진다.

뽀얀 피부를 가진 베트남 청년 판난(32), 꼼꼼한 세수로 아침을 깨우는 그는 모아둔 얼굴용 화장품만 무려 85개에 달하는 화장품 덕후다.

바쁜 아침에만 8개의 피부, 헤어 제품을 바르고 출근을 하는 그는 사실 K-뷰티 회사의 해외영업팀사원이라는데, 2년차 영업사원 미생, 판난의 일상생활을 들여다본다.

퇴근 후 집에 들어오는 판난을 반겨주는 사람은 바로 하우스메이트이자 뮤지컬 배우인 양봉석(31)씨.

판난이 먹고 싶다는 음식을 뚝딱 만들어 주는 모습을 보며 패널 홍석천은 실제로 우리 동네에 계신 이모님 같다며 폭소했을 정도다. 한편, 휴일을 맞아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봉석 씨의 부모님 댁을 찾은 두 사람. 비료 뿌리기 작업 돕기에 나서는데, 비료 통 잡은 자세부터 뭔가 엉성한 판난! 사실 그는 베트남 다낭 출신으로 한국에 와 봉석씨 부모님 댁 일을 돕기 전까지는 단 한 번도 농사를 지어본 적 없는 도시남자다.

이런 판난 덕분에 한국인 하우스메이트 양봉석씨는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 베트남인에 대한 편견이 있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판난의 비자 변경 소식과 함께 비자에 대해 할 말(?) 많은 외국인 패널들의 공감 토크가 이어졌는데, 알베르토에게 영주권이 있냐는 최원정 아나운서의 질문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고 한다.

알베르토가 결혼 한지 6년이 되도록 워킹 비자만 갱신해 왔기 때문이었는데. 과연 그가 배우자 비자를 발급 받지 못했던 사연은 무엇이었을까?

국경을 넘어선 한국과 베트남,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와 함께 K-뷰티 미생 판난의 화장품 영업 도전기는 7일 오후 7시 35분, KBS1 ‘이웃집 찰스’188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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