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부산시와 함께 추진
13일부터 ‘청년 디딤돌 카드’ 사업
올해 600명… 내년도 비슷한 규모

부산지역 청년들에게 구직 활동비로 월 최대 50만원이 지원된다.
BNK부산은행은 부산시와 함께 부산지역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부산 청년 디딤돌 카드 사업'을 13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18∼34세 미취업자 중 일정 조건을 갖춘 지원 대상자를 선발, 월 최대 50만원(연 300만원)까지 취업 과정에서 필요한 구직 활동비를 지원하는 것. 부산시는 올해 지원 대상자 600명을 지난달 선발했으며, 600명을 대상으로 한 예산 18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올해부터는 카드 사용범위를 학원비, 도서구입 등 기존 18개 분야에서 주점, 카지노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전 분야로 대폭 확대했다.
또 먼저 비용을 지불하고 사후 정산하던 방식에서 사전 지원 방식인 바우처 지원 형태로 바꿔 원활한 취업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부산시와 BNK부산은행은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로 대상자를 선발해 구직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선발은 내년 3~4월쯤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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