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최수영(소녀시대 수영)이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7일 오전 본지 취재 결과, 최수영은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연기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수영은 본지에 “따뜻하고 신뢰감 있는 사람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주는 여러 작품들을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고 싶다. 작품이 가진 의미는 물론 캐릭터가 가진 힘까지도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수영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뒤, 다니엘 헤니가 소속된 에코글로벌그룹으로 옮긴 바 있다.
이날 에코글로벌그룹 역시 SNS를 통해 “당사의 아티스트 최수영과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음을 알려드린다. 함께하는 동안 아티스트로서 최선을 다해준 최수영에게 감사를 표한다. 최수영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영은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와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고 오는 9일 개봉하는 '걸캅스'에서도 활약했다. 지난해엔 데뷔 12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 앨범도 발표했다.
최근엔 악플러를 향한 강력 경고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15년 동안 자신을 비방하는 글로 인해 가족들이 우울증을 겪을 정도였다며, 악플을 스스로 삭제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람엔터에는 고성희, 권율, 김성규, 김재영, 데이비드 맥기니스, 박예진, 변요한, 유희제, 윤계상, 엄정화, 이가섭, 이성욱, 이운산, 이제훈, 이주연, 이하나, 이하늬, 정소리, 조진웅, 지우, 최원영, 한예리, 홍기준 등의 배우들이 소속돼있다. 사람엔터는 자선 단체 화보, 다양성 영화 지원 프로젝트 G-시네마 사업, 환경 캠페인 ‘LET’S SAVE THE EARTH’ 등에 이어 서울시 마포구 소재 하늘공원에 숲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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