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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특보 속 강원 영서 산불 잇따라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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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특보 속 강원 영서 산불 잇따라 ‘긴장’

입력
2019.05.06 18:32
수정
2019.05.0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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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ㆍ원주서 산불 이어져…연휴에 크고 작은 불

6일 오후 강원 홍천군 화촌면 군업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6일 오후 강원 홍천군 화촌면 군업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건조특보가 내려진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강원 홍천과 원주 등 영서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인 산불이 잇따랐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8분쯤 홍천군 화천면 군업리의 한 야산에서 흰 연기가 치솟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헬기 2대와 진화대, 소방대원 등 58명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은 신고접수 50여 분만에 산림 2,000여㎡를 태우고 꺼졌다.

이어 이날 오후 5시51분에는 원주시 소초면 흥양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당국이 헬기 1대와 56명을 현장에 투입 불길을 잡고 있다. 산불 현장에는 북서풍이 초속 3m 가량 불고 있다.

원주지역에는 이날 건조주의보가 내려져있었다. 앞서 강원지역에선 연휴기간 고성 비무장지대와 인제, 횡성, 춘천 등지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졌다.

어린이 날인 5일 강원 인제군 남면에서 발생한 산불. 강원 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어린이 날인 5일 강원 인제군 남면에서 발생한 산불. 강원 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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