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요원이 MBC의 목소리가 된다. 바로 오늘부터 일주일간 방송될 MBC 라디오의 공익 캠페인 ‘잠깐만’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요원은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7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잠깐만’ 시그널 뒤의 목소리로 청취자들과 만난다. ‘잠깐만’은 MBC가 지난 20여 년 동안 펼쳐 온 라디오 캠페인으로 각계각층의 저명인사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를 청취자들과 함께 생각하는 코너이다.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특별기획 드라마 ‘이몽’에서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최초의 외과의사면서 독립군 밀정으로도 활동하는 두 개의 삶을 사는 인물 ‘이영진’으로 시청자를 만나는 이요원은 이번 라디오 캠페인으로 20여 년간 배우 생활을 통해 자신이 깨달은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생각과 소신을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밝힐 예정이다.
특히, 이요원은 ‘이몽’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드라마인 만큼 독립 투사들의 삶을 그린 이번 작품에 대한 소회와 선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청취자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늘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배우 이요원의 목소리로 청취자를 찾는 MBC 공익캠페인 ‘잠깐만’은 MBC 표준FM(서울/경기 95.9MHz)에서 방송되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방송은 오전 7시 56분, 오후 15시 3분, 오후 5시 3분 하루 총 3회이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