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이 4위 자리를 다투던 ‘추격자’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동반 무승부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사실상 예약했다.
아스널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5위 아스널은 시즌 20승7무10패(승점 67)를 기록해 4위 토트넘(승점 70)과 승점 3점 차로 좁혔다.
하지만 아스널은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토트넘이 패해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골 득실차(토트넘 +28, 아스널 +20)에서 크게 뒤져 8골 이상 넣지 않으면 토트넘을 넘기 어렵게 됐다. 6위 맨유 역시 허더즈필드 타운과 원정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시즌 19승9무9패(승점 66)로 토트넘 추격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EPL 4위까지 주는 2019~20시즌 UCL 진출을 눈앞에 뒀다. 또 전날 본머스전에서 퇴장을 당해 팀의 0-1 패배를 지켜봐야 했던 손흥민의 어깨도 한결 가벼워졌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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