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운명의 데스티니의 정체는 케이시였다.
5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걸리버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4강 첫 대결은 운명의 데스티니와 베니스의 무대였다. 운명의 데스티니는 이소라 ‘난 행복해’를 호소력 넘치는 목소리로 열창했다.
이어 베니스는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를 불러 청중들을 감동시켰다.
대결 결과 61 대 38로 베니스가 3R에 진출했다. 패한 운명의 데스티니는 복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케이시로 밝혀졌다.
케이시는 "'그 때가 좋았어'의 역주행 전에 많이 힘들었다. 열심히 활동해도 사람들이 몰라주니까 내가 부족하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순위가 올라가니 하루하루 꿈 같이 살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자이언트 핑크와 절친한 노래방 친구라는 케이시는 “쉬는 시간에 자이언트 핑크가 너무 티나 난다고 메시지가 왔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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