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이 2조가 넘는 수익을 거두며 놀라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후 11일 만인 지난 4일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했다.
역대 최단 1000만 관객 돌파의 기록이다. 앞서 지난 2014년 '명량'이 12일 만에 이뤘던 기록을 5년 만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갈아치웠다.
이 작품은 개봉 첫날 133만 8749명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3일째 300만, 8일째 800만, 10일째 900만 고지를 넘어섰다. 근로자의 날인 지난 1일에는 91만 1831명을 극장가로 불러 모으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성적도 괄목할 만하다. 역대 북미 및 전 세계 최고 오프닝, 2019년 전 세계&북미 흥행 1위, 중국 역대 외화 흥행 1위 등의 기염을 토했다.
특히 북미에서 5억 1453만 달러, 해외에서 14억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19억 1453만 달러(약 2조 240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제작비의 5배 이상 수익을 올린 셈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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