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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감시활동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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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감시활동 지속”

입력
2019.05.04 12:04
수정
2019.05.0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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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턴, 트럼프에게 현 상황 보고” 

4일 서울역에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뉴스를 시청하고 있는 시민들. AP 연합뉴스
4일 서울역에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뉴스를 시청하고 있는 시민들. AP 연합뉴스

북한이 4일 단거리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활동을 인지하고 있으며 감시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3일 오후(현지시간) 세라 샌더스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우리는 오늘 밤 북한의 활동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필요에 따라 감시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는 짤막한 입장을 밝혔다. NBC방송은 미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현 상황에 대해 충분히 보고했다”고 전했다.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9시 6분쯤부터 9시 27분쯤까지 (강원도) 원산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한 기종이 미사일로 확인될 경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017년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남북, 북미간 대화 분위기가 형성된 지난해부터 북한은 미사일 발사 등 무력 도발을 자제해왔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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