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블록체인의 콜라보레이션
블록체인 기술과 예술작품이 만났다. 2일부터 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굿즈페어 ‘베리굿즈 2019’에 마련된 아트앤마켓 부스에서는 블록체인과 문화예술을 접목시킨 이색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김환기 작가의 작품에 스타크로 애플리케이션으로 스캔을 하면 작가 이름과 작품명을 비롯해 진품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블록정보을 조회할 수 있다. 윤케빈현석 아트앤벙커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문화예술산업의 투명한 작품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나아가 문화예술산업의 콘텐츠를 재창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아트앤마켓은 바른손카드로 유명한 ㈜비핸즈가 기획한 아트사업의 새로운 브랜드 중 하나로 예술과 관련한 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 특히, 원화를 재현하는 특허 기법으로 에디션 아트 전문 갤러리 운영을 통해 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정용(KBIDC) 대표가 이끌고 있는 스타크로 프로젝트는 언제 어디서나 채굴이 가능한 블록체인 멀티 플랫폼으로 지난해 메인넷 론칭과 안드로이드 앱 출시에 이어 지난달에는 세계 10위권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했다. 최근 잇따라 MOU 체결을 진행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 얼마 전 iOS 앱을 출시함에 따라 애플 사용자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강은주기자 tracy11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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