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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정면돌파 의지… 지명된 문병호 최고위원 회의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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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정면돌파 의지… 지명된 문병호 최고위원 회의참석

입력
2019.05.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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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에 지명한 문병호 전 의원을 소개하며 박수치자 문병호 최고위원이 일어나 인사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에 지명한 문병호 전 의원을 소개하며 박수치자 문병호 최고위원이 일어나 인사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바른미래당 지도부에 대한 당내 사퇴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새로 지명된 문병호 최고위원이 참석했다. 손대표는 “주승용 최고위원은 지방일정을 이유로 다음회의에 참석한다”고 하며 문 최고위원을 박수로 환영했다.

손학규 대표가 지난1일 공석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주승용 의원과 문병호 전 의원을 임명하자 하태경 의원 등 다른 최고위원 4명이 반발하며 무효를 주장하고 나섰다. 최고위원 임명과정이 절차적으로 정족수 부족을 이유로 당헌 위반이라며 '원천 무효'라고 하는 것이다. 지난 2일에는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연석회의를 열고 손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손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해당행위 계속하는 당원은 징계절차 따라 교체할 것이다”라고 경고하며 정면돌파 의지를 보였다.

오대근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동안 상당수 자리가 비어 있다. 오대근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동안 상당수 자리가 비어 있다. 오대근기자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지도부 총 사퇴 촉구를 위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출신 전·현직 지역위원장과 정무직 당직자들의 연석회의에서 김철근 구로구 갑 지역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지도부 총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팅을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지도부 총 사퇴 촉구를 위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출신 전·현직 지역위원장과 정무직 당직자들의 연석회의에서 김철근 구로구 갑 지역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지도부 총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팅을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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