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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백지선호, 카자흐스탄에 1-4로 첫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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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백지선호, 카자흐스탄에 1-4로 첫패

입력
2019.05.03 08:21
수정
2019.05.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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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돌풍이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 대회 초반을 강타하고 있다. '꿈의 무대'인 IIHF 월드챔피언십(톱 디비전) 승격이라는 쾌거를 만들어냈던 2년 전 우크라이나 키예프 대회 당시의 기세를 초월하는 괴력이다. 사진은 슬로베니아전 결의 다지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돌풍이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 대회 초반을 강타하고 있다. '꿈의 무대'인 IIHF 월드챔피언십(톱 디비전) 승격이라는 쾌거를 만들어냈던 2년 전 우크라이나 키예프 대회 당시의 기세를 초월하는 괴력이다. 사진은 슬로베니아전 결의 다지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3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 A(2부리그) 3차전에서 홈팀 카자흐스탄에 첫 패배를 당했다.

앞서 2연승을 달렸던 한국은 이날 1-4로 패하며 패배로 2승1패(승점 6)를 기록, 벨라루스와 카자흐스탄(이상 3승 승점 9)에 이은 중간순위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1위와 2위팀은 내년 스위스에서 열리는 IIHF 월드챔피언십으로 승격하고, 최하위 팀은 디비전 1 그룹 B(3부)로 강등된다. 4일 리투아니아와의 4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승격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팀 로스터의 절반 이상을 외국 출신 선수로 채운 카자흐스탄의 조직력과 개인기에 모두 밀렸다. 한국은 1피리어드 3분37초에 첫 골을 허용한 데 이어 16분47초에 추가골을 내줬다. 1피리어드 유효슈팅 개수에서 2개-13개로 크게 밀렸다. 2피리어드에서 추가골을 허용한 한국은 0-3으로 뒤지면서 3피리어드를 맞았다. 3피리어드 10분13초에 신상우(안양 한라)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1골을 더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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