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황효은과 김의성이 짐 정리에 나섰다.
2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결혼 11년차를 맞은 배우 황효은 가족이 새롭게 합류했다.
11년차 부부에게도 두 아이 양육은 쉽지 않은 일. 황효은은 “누굴 닮아서 저러지? 난 안 저랬다”라고 한탄했다.
이날 눈길을 끈 건 육아와 살림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김의성의 모습이다. 황효은은 “평소에도 저러나?”라는 질문에 “저렇게 만들기까지 10년 걸렸다”라며 웃었다.
두 아이 등교 후 김의성이 “아이들이 오기 전까지 짐 정리를 하자”라고 제안하면 황효은은 “오늘은 구조만 할 거다. 동선에 맞춰서 큰 가구만 배치하고 디테일한 건 살면서 하자. 우선 큰 것 위치만 정해야 한다”라고 일축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이지혜는 "약간 직장 상사 같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 김의성 앞에서 카리스마를 발휘하던 황효은은 시어머니의 등장에 유독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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