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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이 돌아왔다… 6이닝 1실점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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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이 돌아왔다… 6이닝 1실점 ‘시즌 첫 승’

입력
2019.05.02 22:1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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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에이스 양현종. KIA타이거즈 제공.
KIA 에이스 양현종. KIA타이거즈 제공.

부진에 빠졌던 KIA의 간판 투수 양현종이 올 시즌 5패 뒤에 첫 승을 신고했다.

양현종은 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전에서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1실점(2피안타)으로 팀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양현종의 호투 속에 장단 10안타를 몰아치며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이끌었다.

KIA는 양현종의 부활이 반가웠다. 양현종은 이날 최고시속 147㎞의 빠른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까지 섞어 던지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연패 중이었다. 시즌 첫 경기 LG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이후 3 경기에서는 5이닝도 버티지 못한 채 무너졌다. 평균 자책점도 9.82로 치솟았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양현종은 물론 최근 부진을 겪었던 KIA도 반전의 희망을 갖게 됐다. 타선에서는 베테랑 김주찬이 3안타를 더하며 개인 통산 1.802안타를 기록, 역대 14번째로 1800안타를 돌파했다.

한편, 키움은 장영석의 4타점 활약과 선발 전원 안타를 앞세워 SK를 꺾고 7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키움은 이날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전에서 10-8로 승리했다. 초반 3-7의 열세를 타선 폭발로 뒤집은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장영석이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앞장 섰고, 박병호도 4안타 3타점을 올렸다. 샌즈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거들었다. SK는 최정이 개인 통산 11번째 만루 홈런(시즌 6호)을 터트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 주장 김현수도 뒤늦게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며 KT를 8연패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김현수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전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으로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가 부족했다. KT는 2회초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한 이강철 감독과 박철영 코치가 퇴장 당하는 등 악재 속에서도 고군분투했으나 연패를 끊어내진 못했다. 대전에선 두산이 한화에 5-4로 재역전승을 거두고 연패 뒤 승리를 거뒀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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