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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출신 고교 축구감독, 학부모 뒷돈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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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출신 고교 축구감독, 학부모 뒷돈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

입력
2019.05.0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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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찰 로고. 한국일보 자료사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서울 강남권 한 고등학교 전직 축구감독이 학부모로부터 뒷돈을 받아 경찰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강남 모 고등학교의 전 축구감독 A씨가 학부모들로부터 뒷돈을 받은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명문대 입학 등을 명목으로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학생의 대학 입학에 편의를 봐주겠다며 제3자를 통해 금품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경찰은 A씨의 계좌 입출금 내역 등 수사를 거쳐 실제 금품을 받았는지, 금품이 오가는 과정에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적인 사실을 파악하는 단계”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를 더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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