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일우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진행된 SBS ‘해치’ 종영 인터뷰에서 연애에 대한 이야기에 “좋은 사람이 있으면 하고 싶다. 언제나 연애는 열려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정일우가 말하는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정일우는 “배울 점이 있고, 나를 이해해 주고 나도 그 사람을 이해해 주는,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존재”라며 “어릴 때야 외적인 부분도 보고 그랬지만 이제는 뭔가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그럼 사람이 좋은 사람이 아닌가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다만 정일우는 “결혼은 아직 이른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저도 이제 30대가 넘었으니 당연히 결혼을 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배우는 결혼 전 후로 맡을 수 있는 배역의 범위가 나뉘는 것 같아서 (아직 결혼은 이르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이제 ‘100세 시대’라는데 조금 더 인생을 즐기다가 결혼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일우가 연잉군 이금 역으로 열연한 ‘해치’는 지난달 30일 7.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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