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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장 크레인 전선 덮쳐…2600가구 정전

입력
2019.05.0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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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7번 국도 통행도 한때 통제…50분만에 정상화

2일 강원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 영동선 포항∼삼척 철도공사 현장 크레인이 넘어져 있다. 이 사고로 전선이 끊어져 근덕면과 원덕읍 전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2일 강원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 영동선 포항∼삼척 철도공사 현장 크레인이 넘어져 있다. 이 사고로 전선이 끊어져 근덕면과 원덕읍 전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강원 삼척시의 철도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전선을 덮쳐 2,600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한때 중단됐다.

이 사고는 2일 오후 3시 22분쯤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 영동선 포항∼삼척 철도공사 현장 크레인이 도로로 넘어져 발생했다. 크레인이 덮친 전선이 끊어져 근덕면과 원덕읍 일대 2,6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크레인이 넘어진 7번 국도도 차량 통행이 한때 통제됐다.

사고 직후 삼척시는 “전기기기의 모든 전원을 끄고 손전등을 사용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 달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사고 직후 한국전력공사 등이 긴급 복구에 나서 50여분 만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일 강원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 영동선 포항∼삼척 간 철도공사 현장 크레인이 넘어져 있다. 연합뉴스
2일 강원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 영동선 포항∼삼척 간 철도공사 현장 크레인이 넘어져 있다. 연합뉴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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