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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軍 입대’ 박형식 “‘배심원들’ 속 역할, 실제 내 성격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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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軍 입대’ 박형식 “‘배심원들’ 속 역할, 실제 내 성격과 비슷”

입력
2019.05.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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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이 입대 전 마지막 작품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배심원들’ 스틸
박형식이 입대 전 마지막 작품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배심원들’ 스틸

'배심원들' 박형식이 오는 6월 군 입대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배심원들'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과 홍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박형식은 오는 6월10일 군입대를 확정 지은 바 있다. 올 초 수도방위사령부(이하 수방사) 헌병대에 지원했고, 지난달 26일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다.

이에 대해 박형식은 "입대 전 작품이라 해서 개인적으로 뭐 어떻게 남았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은 없다"면서 "이 영화를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고 이 안의 따뜻한 메시지, 재판 속 작은 소동도 재밌게 봐주셔서 많은 분들이 행복함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형식은 “첫 상업영화라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술술 금방 다 읽었다. 배심원들끼리의 관계부터 이야기 전개가 흥미로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연기한 권나무는 호기심이 많고 한번 하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이다. 그런 면이 실제 나랑도 비슷해서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배심원들'은 지난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5일 개봉 예정.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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