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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생기기도 전에 없애는 전처리 촉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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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생기기도 전에 없애는 전처리 촉매 개발

입력
2019.05.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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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강진에 위치한 친환경 벤처기업 로우카본테크는 초미세먼지를 사전에 제거하는 신물질 ‘전처리 탈황 촉매’를 세계 최초 개발했다.

전처리 탈황 촉매는 석탄화력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황(SO2)을 별도 후처리 시설없이 사전에 제거하는 신물질이다. 석탄이 연소될 때 나오는 이산화황은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이산화질소(NO2)와 함께 초미세먼지를 생성하는 대표적인 대기오염 물질로 꼽힌다.

전처리 탈황 촉매는 석탄을 연소시킬때 함께 넣으면 보일러 내에서 석탄재에 붙어 황산화물을 제거한다. 기존 탈황 후처리 시설이 석탄 연소 후 배출된 가스에서 유해물질을 줄이는 식이었다면, 이 기술은 배출 전 황산화물을 원천적으로 잡아내는 게 특징이다.

로우카본테크는 이 촉매 물질로 국내 특허 2건을 등록했으며, 미국 특허와 특허협력조약(PCT)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특히 전처리 탈황 촉매 2만톤을 러시아의 이르쿠츠크 에너지회사에 오는 9월부터 1년간 수출한다.

로우카본테크는 현재 국내 발전사들과 GTS 기술 도입을 협의하고 있으며 국내에 도입되면 미세먼지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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