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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 여야 4당 병문안 받고 “국회 정상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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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 여야 4당 병문안 받고 “국회 정상화 필요”

입력
2019.05.02 15:44
수정
2019.05.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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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만에 퇴원… 6일부터 중국 방문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문희상 국회의장이 2일 오후 퇴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문희상 국회의장이 2일 오후 퇴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의 병문안을 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ㆍ김관영 바른미래당ㆍ장병완 민주평화당ㆍ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병원에서 30분 정도 문 의장을 만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 이후 국회 정상화 방안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의장님 시술이 잘 끝났으며 지금 회복 중이라고 한다”며 “국회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도 “패스트트랙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고 협상의 출발이란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지난달 24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의장실 항의 방문 이후 쇼크 증세로 여의도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건강 상태가 악화해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뒤 심혈관계 긴급시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퇴원해 서울 한남동 의장 공관으로 이동했다. 문 의장은 6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해, 중국 지도부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도 둘러볼 계획이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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