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가경제조사 발표… 전업임가가 겸업보다 소득도 높고 자산도 많아
지난해 임업인 가구소득이 전년 3,459만원 보다 5.5% 증가한 3,648만원으로 나타났다. 빚은 2,896만원으로 전년(2,931만원)보다 1.2% 감소했다.
2일 산림청의 ‘2018년 임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나물, 약용식물 판매수입 등 임업소득과 농축산수입 등 임업외 소득 증가에 힘입어 소득이 3,648만원으로 집계됐다. 임업소득은 1,241만원으로 7.6%, 임업외소득은 1,445만원으로 4.5% 늘었다. 나머지는 정부보조금 등 이전소득과 사고보상금 등 비경상소득으로 961만원에 달했다.
임업을 전업으로 하는 임가 소득은 4,079만원으로 겸업 임가보다 600여만원 높았고, 자산도 4억5,403만원으로 겸업임가보다 800만원 가량 많았다.
최병암 기획조정관은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도 임가 소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특히 전업임가의 경제지표가 겸업 임가보다 나은 것은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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