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방문의 해 맞아 상설야간 여행콘텐츠로 ‘토토즐 페스티벌’ 개최

대전시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매주 토요일 저녁시간에 전국적인 관심을 끌 수 있는 상설야간 여행콘텐츠를 운영한다.
대전시는 4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중구 스카이로드와 중앙시장 일원에서 ‘토토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야외클럽파티와 프리마켓, 길거리공연, 이동식 음식매대 등이 펼쳐진다.
은행동 스카이로드 아래에서는 대형스크린을 배경으로 일렉트로닉댄스음악(EDM)에 맞추어 춤을 추는 야외클럽파티가 오후 8시부터 3시간동안 열린다. 월 1회이상 유명 방송인 등이 인기 디스크자키로 초청되며, 커플이벤트, 다문화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행사도 곁들인다. 인근 상인이 참여하는 소규모 맥주, 식음료 판매대도 설치된다.
중앙시장 인근 천변도로 일원은 중앙시장 상인과 푸드트럭, 지역청년들이 다양한 먹거리를판매하는 ‘0시포차’가 운영된다. 중앙시장내 상점들도 야간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은행동 제일극장통과 중교로 일대에서는 지역소상공인과 청년단체 등이 직접만든 스카프, 인형,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이 열리고 마술쇼와 버스킹 공연 등 길거리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행사 기간 중앙시장 천변도로와 중교로 일부 교통이 통제된다. 또 행사장에서 사용 가능한 전용화 ‘야페’도 발행한다. 은행교에 위치한 교환소에서 환전 후 중앙시장, 0시포차, 프리마켓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전시는 페스티벌에 대한 시민과 여행객들의 반응을 보고 내용을 보완, 개선해 대전의 대표적인 여행콘텐츠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시장은 “시민들과 여행객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토토즐 페스티벌이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찾도록 해 중앙시장과 스카이로드를 전국적인 여행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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