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30일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할담비’로 불리며 스타로 떠오른 지병수(77)씨에게 지역사회 명예를 드높인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종로구 숭인동에 사는 지씨는 3월 24일 KBS 전국노래자랑 종로구 편에 출연해 가수 손담비의 대표곡 ‘미쳤어’를 안무와 함께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가며 방송과 광고 촬영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출연료와 상품 일부는 복지관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지병수 어르신의 도전과 열정은 인생 제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 세대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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