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세운이 B형 독감 확진을 받고 뮤지컬 스케줄을 일부 변경했다.
정세운이 출연 중인 뮤지컬 '그리스'의 제작사 오디컴퍼니 측은 2일 공식 SNS에 "대니役 정세운 배우의 B형 독감 확진으로 부득이하게 캐스팅 일정이 변경됐다.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으로 인해 공연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은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공지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정세운의 출연이 예정돼 있었던 오는 2, 4, 5일 공연에는 각각 김태오, 서경수, 김태오가 대신 대니 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정세운은 '그리스'를 통해 데뷔 후 첫 뮤지컬에 도전하고 있다. 정세운의 B형 독감 확진 소식에 많은 팬들과 관객들은 정세운의 빠른 쾌차를 바라고 있다.
한편 정세운은 지난 3월 새 미니앨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필링(Feeling)'으로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오는 25일과 26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19'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그리스'는 정세운과 서경수, 태오, 서윤, 박광선, 임정모, 우림, 기세중, 석준 등이 출연하는 '그리스'는 지난달 30일 개막했고, 오는 8월 11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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