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성군 등 114명 서울시민상
서울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2019년 서울시민상’ 어린이ㆍ청소년 각 부문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 총 114명을 선정해 2일 발표했다.
어린이상 대상 수상자로는 서울 새롬학교 6학년 이명성(12ㆍ사진)군이 선정됐다. 선천적 뇌병변 지체1급인 이군은 전교 어린이회장으로서 학우들에게 봉사하는 등 귀감이 됐다. 학업과 아르바이트로 바쁜 와중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또래상담 동아리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현대고 3학년 김요셉(18)군은 소년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창한 러시아어 실력을 바탕으로 국제행사 봉사활동을 통해 세계에 한국을 알린 고려대 이서윤(21)씨는 청년상 대상을, 20년간 청소년쉼터에서 근무한 금천청소년쉼터 최은영(41)씨는 청소년지도자 부문 대상을 받는다.
이들 대상 수상자를 비롯해 △효행예절 △봉사협동 △희망성실 △창의과학예술 △글로벌리더십 등 5개 부문에서 지난 1년간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한 공적을 가진 개인 또는 단체 총 114명이 선정됐다.
시상은 4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이뤄진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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