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서원, 선비촌 일원서 전시 체험 공연 등 진행
경북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소수서원, 선비촌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해 ‘영주, 선비의 물결이 시작되다’는 주제로 특설무대, 선비촌 고택, 부대행사장, 청소년수련원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개막공연은 GOD의 김태우, 김덕수 사물놀이패, 팝페라 배은희 등 초대가수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선비촌 고택에서 전시, 체험, 공연 등 행사가 진행되고, 5월 가정의 달의 의미를 살려 남녀노소 모두 함께 공유할 가족형 축제로 준비했다. 대구뮤지컬 칼라쇼와 마당놀이 덴동어미전 상호 교환 공연도 선보인다.
4일 소수서원 야행- 밤을 걷는 선비, 5일 선비정신과 힙합의 만남-선비문화 랩배틀을 비롯해 조선시대 재연 퍼포먼스, 국악공연, 도예체험, 주련체험, 어쿠스틱 버스킹 공연, 어린이 인형극, 마술공연, 전통 수공예체험, 선비반상 및 주막 등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한복을 입고 축제장을 방문하면 선비촌 주차장 이용을 우대하고, 행사장 4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받아오면 한복대여 50% 할인, 사진촬영 무료, 기념품 제공, 도서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임흥규 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알차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관광안내 해설사를 배치하고 쉼터와 편의공간을 대폭 확대하는 등 관광객을 배려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주에서는 오는 25, 26일 이틀간 소백산 연분홍 철쭉을 감상할 수 있는 2019영주 소백산철쭉제도 열린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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