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에 올랐다.
2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는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른 '톱 듀오/그룹' 부문 시상이 진행됐다.
저스틴 하틀리와 크리시 메츠가 시상자로 등장해 "2년 연속 시상을 하게 돼 신난다. 음악을 좋아하니까 너무 좋다"며 후보 방탄소년단(BTS), 댄&셰이(DAN+SHAY),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 마룬파이브(MAROON5), 패닉 앳더디스코(PANIC! AT THE DISCO)를 소개했다.
수상자는 방탄소년단이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무대에 올라 어깨동부하며 기뻐했다. RM은 "아미 감사하다"며 이번에도 역시 가장 먼저 팬들에게 인사했다.
RM은 "훌륭한 아티스트와 함께 이 무대에 서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우리가 함께 나눈 작고 사소한 것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BTS 아미 파워 대단하다"고 말했다.
또한 RM은 "우리는 여전히 6년 전과 같은 꿈을 꾸고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계속 꿈꾸며 앞으로 나가자. 정말 사랑한다"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국내 생중계의 진행을 맡은 오상진, 안현모, 강명석 평론가 또한 "2관왕은 엄청난 업적이다. 정말 대단하다. 사실상 본상을 받는 것 자체가 어안이 벙벙하다"고 기뻐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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