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4시 8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2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이 집에 살던 A(24)씨가 숨졌다. 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 40여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입주민 90여명은 옥상으로 대피했으며, 충북 소방본부는 소방차 22대, 인력 80명을 동원해 40분 만에 진화했다.
A씨는 불이 나자 함께 살던 할아버지를 대피시킨 뒤 불을 끄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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