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챈슬러(Chancellor)와 태연의 케미스트리가 작업 현장에서도 묻어났다.
챈슬러와 태연이 함께 한 신곡 '엔젤(Angel)'은 지난 1일 발매됐다. 이날 챈슬러는 개인 SNS를 통해 태연과의 앨범 작업 비하인드 컷을 깜짝 게재했다.
독보적인 음색을 가진 두 사람의 만남은 발매 전부터 ‘믿고 듣는 조합’으로 관심을 모았고, 발매 이후에는 기대에 걸맞는 최상의 결과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챈슬러와 태연의 앨범 작업 현장도 눈길을 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함께 작업실에 가까이 앉아 진지하게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음색만큼이나 어울리는 이들의 케미와 음악적 교감이 음악 팬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실제로 이들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곡 작업을 했다는 후문이다.
음원 발매 전 챈슬러는 자신의 SNS에 "마지막 앨범을 낸지 벌써 2년이나 됐네요. 새앨범을 작업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지금은 너무 설레고 떨리고 그래요. 그냥 새 음악을 들려드릴수 있어서 마냥 기쁘기만 합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하단 말 꼭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아름답게 노래해주신 태연 씨가 아니였으면 이 노래는 아마 빛을 보지 못했을꺼라 진심으로 생각해요. 다시한번 너무 감사드리며, '엔젤'은 이제 저의 품을 떠나 여러분의 것이 됩니다 많이 즐겨주세요! 챈슬러 올림"이라며 태연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엔젤'은 이별의 이상과 현실을 오가는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챈슬러의 로맨틱하면서 감미로운 보컬과 태연의 부드럽고 감성 짙은 음색이 리스너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다. 천상계에서 볼 법한 무용수가 등장하는 뮤직비디오 또한 한 편의 예술 작품과도 같은 새로움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챈슬러는 프로듀싱 능력은 물론 독보적인 보컬로 주목 받았고, 새 싱글을 통해 태연과의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과 실력을 재차 입증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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