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근로자의 날에 무려 91만명을 동원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1일 하루 91만 181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종전 역대 근로자의 날 일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다. 이 영화는 2016년 5월 1일에 94만 9797명을 동원한 바 있다. 그러나 주말인 일요일이었고, 올해 근로자의 날은 평일이었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역대 근로자의 날 흥행 기록은 1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2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3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4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5위 '아이언맨3'(2013)로 모두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 석권했다.
개봉 8일 만에 800만 고지를 넘어선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질주 중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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