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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심장 터질 것 같은 키스…김재욱과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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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심장 터질 것 같은 키스…김재욱과 ‘후끈’

입력
2019.05.0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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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사생활’ 박민영이 화제다. tvN 방송 캡처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이 화제다. tvN 방송 캡처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이 안대로 눈을 가린 김재욱에게 입을 맞추며 또 하나의 레전드 장면을 탄생시켰다.

김재욱을 향한 입덕부정기를 끝낸 박민영의 화끈한 입덕신고식이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7화에서는 성덕미(박민영)와 라이언(김재욱)이 서로를 향해 커지는 덕심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광대를 무한 상승시켰다.

특히 성덕미는 라이언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며 그에게 입을 맞춰 안방극장의 시간을 정지시키고 말았다.

라이언이 덕미의 집 앞에서 시도한 기습 키스는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던 신디(김보라)를 속이기 위한 위장 키스였다. 라이언은 덕미의 입술 위에 자신의 엄지를 대고 입을 맞췄다. 하지만 이 모습을 덕미의 부모인 고영숙(김미경)-성근호(맹상훈)가 목격했고, 라이언은 덕미의 본가에서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좀 더 덕미와 가까워졌다. 라이언은 영숙이 싸준 반찬과 근호가 선물한 수석을 보며 따스한 온정에 웃음 지었다. 덕미 또한 라이언과의 엄지 키스를 떠올리며 밤잠을 설치는 등 그를 향해 커지는 마음을 드러내 두 사람의 로맨스가 하루 빨리 성사되기를 기원하게 했다.

본격적으로 덕미를 덕질하기 시작한 라이언은 ‘키다리 아저씨’ 같은 모습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특히 차시안(정제원)의 팬 사인회에 당첨된 덕미를 위한 라이언의 배려가 시청자들을 떨리게 했다. 전 관장 엄소혜(김선영)의 요구로 휴관일에 출근할 뻔한 덕미를 대신해 신디를 출근시키며 사이다를 선사한 것. 또한 라이언은 팬 사인회에서 즐거워하는 덕미를 지켜보며 미소 짓거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후 흐뭇해 했다. 이어 덕미가 시나길이라는 사실이 신디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이를 막기 위해 폭풍질주를 하는 등 남몰래 덕미를 도왔다. 이처럼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덕미를 덕질하는 라이언의 모습에서 애정이 듬뿍 묻어났다.

뜨거운 반응과 함께 유로플랫폼 가구 시청률은 평균 2.7%, 최고 3.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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