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기용, 김혜윤, 김영광, 이재인이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장기용, 김혜윤, 김영광, 이재인은 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신인상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TV부문 신인 연기상은 남자 장기용, 여자 김혜윤이었다. 장기용은 "아직도 카메라 앞에 서면 떨리고 설렌다. 선배님들과 작업하며 매순간 느끼고 배우고 있다. 시간이 흘러서도 이 마음가짐을 끝까지 가져가겠다. 아직 못 보여드린 모습이 너무나 많다. 앞으로도 항상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는, 기대되는 배우가 되도록 묵묵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윤은 "7년 동안 묵묵히 뒤에서 응원해주신 가족들 감사하다. 'SKY 캐슬'은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이다.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이야기하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배가시켰다.
영화 부문 신인 연기상은 남자 김영광, 여자 이재인이었다. '너의 결혼식'에서 활약한 김영광은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사바하'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이재인은 "상상하면 눈물부터 날 것 같았는데 너무 신기하다. 좋은 영화에 출연하게 해주신 감독님, 대표님, 프로듀서님, 스태프 분들, 배우 선배님들 감사하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저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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