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이 개봉 8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화관통합입장권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이날 오후 12시 40분께 누적 관객수 800만 5322명을 기록하며, 개봉 8일 만에 800만 관객의 고지도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단 기록으로도 관심을 끈다. 앞선 흥행작 가운데 '명량'은 10일, '극한직업'은 13일, '신과 함께-죄와 벌'은 12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지난달 24일 개봉 이후 매일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연일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있다.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등 기록도 함께 추가되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800만 돌파의 성적까지 신기록으로 달성해 눈길을 끈다.
한편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국내와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주역들은 지난달 내한해 예비 국내 관객들과 특별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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